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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죽이란~
작성자 카이코스[CAICOS] (ip:)
  • 작성일 2015-03-14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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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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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의 가공과 가죽의 특성에 대해서...]


보통 가죽이라고 하면 동물들의 피부조직을 말함입니다.
가죽중에서도 일반가죽과 특수가죽으로 구분이 되는데요

 

일반가죽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소.양.돼지.말.물소.사슴...등등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특수가죽같은 경우에는 이름처럼 뱀.도마뱀.가오리.타조.악어등등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것들입니다.

 

일반가죽중에서도 얇고 부드러우면(송아지,양,염소,돼지)을
스킨(Skin)이라고 부릅니다.

 

크고 두꺼우면(말 엉덩이,물소, 소)등을
하이드(Hide)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스킨같은 경우에는 동물들의 크기가 조그만하고
야들야들해서 신발,장갑,지갑,악세서리등으로 많이 사용되고

 

하이드같은 경우에는 동물들의 크기가 크니까
핸드백,의류등등으로 사용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제작물에 따라 스킨으로 백을 만들기도 하고
하이드로 지갑을 만들기도 합니다.

 

똑같은 종류의 가죽이라도
1.개체에 따라/
2.어떤 가공과정에 따라/
3.어느 나라에서 가공했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부위와 가격이 달라집니다.

 

예를들면 같은 소가죽이라도
1. 나이,암수.자라온 환경/
2.이태리,한국,중국,방글라데시,인도네시아,파키스탄/
3.스플리트(Split),엠씨(Motorcycle),엠보(Embossed),스웨이드(Suede)등등...

 

여러가지 요인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많은 종류의 가죽들이 탄생하게 됩니다.
개체마다 피부조직이 틀리기 때문에
똑같은 가죽이라도 완전하게 똑같은 가죽은 세상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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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피부조직을 통틀어서 가죽이라고 칭합니다.
그러니까 가공전,후 상태 피부조직을 모두 가죽이라고 하는 거죠.
사람피부처럼 가죽 또한 마찬가지로 건성일 수도 있고 지성일 수도 있겠죠.
털이 있을 수고 있고, 상처가 있을 수도 있고
다같은 가죽이라도 상태가 똑같지는 않겠죠?

그래서 가공을 거친 후에라야 최대한 동일한 퀄리티를 뽐내는
가죽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가공을 거치기 전에 털도 있고 상처도 있고 자국도 있는
가죽들을 [원피] 혹은 [생피]라고 지칭합니다.

 

위에서 설명한 스킨과 하이드는 둘다 아직 가공을 거치지 않은 원시상태 그대로구요,
가공을 거친후에라야 상품가치를 지닌 벨트,신발,가방,지갑,핸드백 등등으로 제작이 됩니다.
이처럼 가공을 거친 상품가치를 지닌 가죽들을 [피혁]이라고 부릅니다.

 

가죽의 피부조직은 3가지로 구성이 됩니다.

1/바깥쪽에 위치한 얇은 표피층
2/표피층 밑에 있는 두꺼운 진피층
3/맨밑에 있는 피하지방층

우리가 가죽으로 많이 쓰는 조직은 위,아래를 제거한 가운데 [진피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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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은 일반가죽과 특수가죽으로 구분됩니다.
일반가죽과 특수가죽을 통틀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죽종류가 바로 소가죽입니다.

 

소가죽의 특징으로는
1/ 크다.  2/탄탄하다.  3/원산지나 가공방법에 따라 차이가 난다.

 

일단 가죽을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1/개체의 나이     2/ 가죽가공방법으로 나뉩니다.

 

1/ 하라코(생후 이전)
출산이전의 송아지, 그러니까 태아상태의 송아지를 하라코라고 부릅니다.
고급소재로써 가장 부드럽고 가장 섬세하고 가장 비싼 소가죽입니다.
사산한 송아지를 쓰기 때문에 보통 시중에서 구하기 쉽지 않습니다.

 

2/ 카프스킨 (생후 6개월 미만)
암수 구분없이 생후 6개월 미만의 애기가죽을
카프스킨(Calf Skin)이라 합니다. 하라코보다는 질이 덜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가죽중에는 카프스킨만한 것이 없습니다.
표면이 섬세하고 가죽이 얇고 부드럽지만 오히려 돼지가죽(돈피) 혹은 양가죽(양피)보다는
더 튼튼한 최고급 가죽입니다.
보통 고급 구두,벨트,지갑등 악세서리 군에 많이 애용됩니다.

 

3/ 키프스킨 (생후 6개월 이상)
암수 구분없이 생후 6개월에서 2년까지 소가죽을
키프스킨(Kip Skin)이라고 부릅니다. 사람으로 치면 청소년쯤 되겠죠...
카프스킨만큼은 아니지만 가죽이 부드럽고 대신에 조금 질깁니다.
고급가죽으로 분류되구요, 카프스킨과 마찬가지로 고급제품에 사용됩니다.

 

4/ 카우하이드(생후 2년 이상 암소)
카우하이드(Cow Hide)는 생후 2년이상의 출산경험이 적은 암소를 말함입니다.
가죽이 두껍고 질겨서 의류쪽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공방법에 따라(베지터블.크롬탄닝)핸드백,의류,구두 등등으로
제일 광범이하게 쓰이는 가죽입니다.

 

5/ 스티어하이드(생후 2년 이상 숫소)
스티어하이드(Steer Hide)는 생후 2년이상의 숫소를 말하는데요
특이한 점이 있다면 생후3~6개월 사이에 거세를 당한 숫소입니다.
그래도 숫소이기 때문에 암소가죽보다는 더 거칠고 더 두꺼운 게 특징입니다.
예를들면 구두같은 것들을 제작할 때 많이 쓰입니다.

 

6/ 불 하이드(생후 3년 이상 숫소)
불 하이드(Bull Hide)는 다행이도 거세되지 않은 숫소입니다.
당연히 스티어하이드보다는 더 질기고 모공이 더 큽니다.
오래된 소인만큼 탄력도 약하고 주름도 많고 모공도 크지만
제일 질기고 제일 탄탄하고 제일 두꺼워서 흔히 통가죽으로 많이 팔립니다.
부츠등을 제작할 때 많이 쓰입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소가죽 또한 나이가 먹을수록 피부가 거칠어지고 탄력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가격 또한 같이 내려가게 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가죽상태와 질이 떨이지고 값도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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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가죽가공방법에 따른 분류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보통 소가죽은 개체에서 채취된 후에
1.준비공정 - 2. 태닝 - 3. 가공
세가지 과정을 거쳐서 진정한 가죽으로 탄생을 합니다.

 

준비공정은 물에 담궜다가 (수적/Soaking)-잔털들 제거(석회질/Liming)-
           기름이나 남은 살점들을 제거(제육/Dehairing,Fleshing,Splitting)


이런 준비과정을 거친 가죽은 PH농도나 수분상태 등등 여러조건이 태닝에 최적화된 상태입니다.
이런 가죽들을 특정용액을 넣고 커다한 드럼통 기계에 넣고 돌립니다.

 

여기서 이제 태닝 방법이 많게는 10여가지 종류로 세분화 됩니다.

태닝은 우리나라 말로 무두질이라고 합니다.

1/식물성 (Vegetable Tanning)이냐 혹은
2/광물성(Chrome Tanning)이냐로 나누어 집니다.

 

식물성 태닝은 풀,열매,나무껍질,잎 등등
말 그대로 '베지터블'에서 추출된 탄닌 용액을 이용한 공정입니다.
인류가 가죽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채용한 태닝방법인만큼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클래식한 방법입니다.
베지터블 태닝을 거친 피혁은 통기성이 좋으며,두껍고,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죽의 결이 살아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습기에 매우 약하고 변색이 되거나 모양이 변하는 등
섬세한 관리가 필요한 가죽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태닝을 거친 이후 색깔이 얕은 갈색에서 중간 갈색 혹은
짙은 갈색을 뛴다는 점입니다.
애초에 색깔 스펙크럼중에서도 짙은 색상인 갈색이 뭍어나오기 때문에
염색을 할 수 있는 색상이 짙은 색깔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규모 공정이 불가능하고 가공과정 자체도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고 수량 또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1850년대에 발명된 또다른 태닝방법이 바로 '크롬'태닝입니다.
크롬 태닝은 일단 Chromium Sulfate라는 크롬염과 Magnasium Oxidase,
Aluminium Sulfate 등등 여러가지 미네랄 성분을 섞어서 만든 피혁입니다.
베지터블 태닝을 거친 가죽과는 반대로 얇고,통기성이 적고,습기에 강해서
쉽게 변색되거나 수축되지 않습니다.
또한 크롬 태닝을 거친 가죽은 밝은 하늘색을 띄는데요
따라서 공장에서 인위적으로 염색이나 가공이 쉽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 또한 베지터블 가죽에 비해 저렴합니다.


베지터블 가죽이 자연적인 멋을 표현한다면
크롬 가죽은 인위적인 멋을 표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베지터블 가죽은 고급제품인만큼 이태리에서 소량생산 되구요
크롬 가죽은 방글라데시,파키스탄,멕시코 등등 개발도상국 국가에서 주로 생산됩니다.

하지만 크롬 가죽은 인위적으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된 크롬 가죽을 이태리에서 수입해서 가공을 거쳐
고급상품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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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태닝을 거친 가죽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1/탈수 - 물을 쫙 빼줍니다.
2/건조 - 오븐 사우나에서 물기를 더 빼줍니다.
3/면도,압축 - 균일한 두께로 쭈욱 뽑아줍니다.
그외 여러가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코팅,광택,엠보싱,왁싱,워싱,염색 등등)

 

마지막 면도 과정에서 가죽이 어떤 방법으로 스플릿(Split) 되느냐에 따라
가죽의 운명이 또 판가름나게 됩니다.

가죽은 표피,진피,피하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가죽은 '진피'만을 사용하는 겁니다.


1/풀그레인 (Full Grain 혹은 FG)
FG가죽의 경우에는 별도의 면도나 스플리팅이 없이 은면을 그대로 살려
가죽 특유의 모공과 주름을 살리는 기법입니다.
따라서 품질과 상태가 가장 좋은 원피들만 사용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남기기 때문에 네츄럴 그레인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베지터블 태닝을 거친 가죽이 FG가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탑그레인(Top Grain)
탑그레인 가죽은 표피쪽에 붙어있던 '유두층'이 표면이 되게끔 만드는 방식입니다.
보통 두꺼운 원피에서 스플리팅을 거치는데 암소나 숫소 거세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상재적으로 품질과 상태가 풀그레인 가죽보다는 질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박피,코팅,염색 등 추가적인 가공을 거쳐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조정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Corrected' Grain 즉 교정된 가죽으로 불립니다.

 

3/스플릿(Split)

스필릿 가죽은 원피에서 탑그레인 가죽을 벗겨내고 남은
피하조직쪽에 붙어있던 '망양층'을 표면으로 삼는 가죽입니다.
아무래도 공기에 노출되있던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꺼끌꺼끌하면서도
거친 특유의 질감을 가진 가죽입니다.
스플릿 가죽은 대부분이 스웨이드 가죽으로 사용이 됩니다.


탑그레인과 스플릿 가죽은 상대적으로 원피의 질이 떨어지고
염색이나 코팅등 인위적인 가공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보통 '크롬 태닝'을 거친 가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나빠 가죽(Nappa Leather)
크롬태닝을 거친 가죽을 표면을 매끈하게 코팅해서 광을 낸 가죽이구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소가죽입니다.
보통 검은색 남성용 지갑이나 장갑 등등에 많이 사용되구요
라이더 자켓이나 자동차 시트에도 많이 사용됩니다.
딱봐서 그냥 검은색에 광택 조금 나는 가죽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엠보싱(Embossed Leather)
엠보싱 가죽은 패턴을 가진 고압의 프레스나 롤러로 가죽의 표면에 특정
무늬를 넣은 가죽입니다.
어떤 무늬를 넣느냐에 따라 악어무늬도 되고 타조무늬도 되고 철망무늬도 됩니다.

 

3/슈렁크(Shrunken Leather)
슈렁큰 가죽은 가죽표면을 수축시켜서 엄청나게 쭈글쭈글합니다.
가죽의 결이나 모공크기가 다른 가죽보다 훨씬 큰편이구요
정장에 맞는 핸드백등을 만들 때 주로 많이 쓰입니다.

 

4/페턴트(Patent Leather)
페턴트 가죽의 경우에는 가죽표면에 에나멜이나 우레탄으로 코팅한 가죽입니다.
표면에 코팅이 강하고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합성피혁이나 싸구려 가죽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카프스킨 등 최고급 천연가죽으로 만들어 집니다.
대표적인 루이비통과 베르니 같은 브랜드의 가죽들 입니다

[출처] 가죽이란~~|작성자 록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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